무너진 신념? 오기?
解憂所/잡설 2006/05/30 16:19 나는 주민등록증이 없었다. 오늘까지는...
처음엔 확고한 신념이었다.
대의명분을 거쳐 고집에서 오기로 넘어갔다.
7년 동안, 운전면허증 훼손과 같은 위기도 잘 넘겨왔건만,
여권제도가 바뀌면서 오기는 무기력하게 쓰러졌다.
공권력에 도전하는 소수의 말로가 항상 그렇듯이...
먼저떠난 동지의 이야기...
그래도 나는 운전면허증이 있어서 윗글의 동지보다 오래버틸 수 있었다.
하지만, 7월에 만기되는 여권의 연장 때문에 결국은 항복할 수 밖에 없었다.
주민등록증발급절차는 매우 간단했다.
나의 7년의 투쟁사가 허무해지는 순간이었다.
여권과 운전면허증이 여행사에 넘어간 상태라 신분증이 없어,
본인확인을 위해 오른손 엄지손가락의 지문을 채취한 것 뿐.
내 열손가락 지문은 12년전 만든 주민등록원부에 찍혀 있을 것이고,
아마도 이미 행정전산망 디비에 스캐닝해서 들어가 있었을 것이다.
재일동포에게 지문날인을 강요했던 일본의 과거를
비자에 생채정보를 포함시키겠다는 미(치광이)국을
비판할 자격이 우리에게 있는 것일까?
한 가지 위안은 갱신발급으로 취급되어 별도 수수료가 없었다는 것? --;
처음엔 확고한 신념이었다.
대의명분을 거쳐 고집에서 오기로 넘어갔다.
7년 동안, 운전면허증 훼손과 같은 위기도 잘 넘겨왔건만,
여권제도가 바뀌면서 오기는 무기력하게 쓰러졌다.
공권력에 도전하는 소수의 말로가 항상 그렇듯이...
먼저떠난 동지의 이야기...
그래도 나는 운전면허증이 있어서 윗글의 동지보다 오래버틸 수 있었다.
하지만, 7월에 만기되는 여권의 연장 때문에 결국은 항복할 수 밖에 없었다.
주민등록증발급절차는 매우 간단했다.
나의 7년의 투쟁사가 허무해지는 순간이었다.
여권과 운전면허증이 여행사에 넘어간 상태라 신분증이 없어,
본인확인을 위해 오른손 엄지손가락의 지문을 채취한 것 뿐.
내 열손가락 지문은 12년전 만든 주민등록원부에 찍혀 있을 것이고,
아마도 이미 행정전산망 디비에 스캐닝해서 들어가 있었을 것이다.
재일동포에게 지문날인을 강요했던 일본의 과거를
비자에 생채정보를 포함시키겠다는 미(치광이)국을
비판할 자격이 우리에게 있는 것일까?
한 가지 위안은 갱신발급으로 취급되어 별도 수수료가 없었다는 것?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