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준비 II - 2000년 여름날
여행/첫번째 삽질 2005/08/08 22:34 유럽은 철도가 매우 잘 발달되어 있어 대부분의 배낭여행자들은 철도를 이용해서 유럽여행을 한다. 유럽에서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일정기간동안 무제한 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유레일 패스(Eurail Pass)라는 것을 발행하고 있다. 기간과 등급에 따라 요금이 다르긴 하지만, 이 녀석이 비행기표값보다 비싸게 먹히는 수도 많다. 살 때는 참 비싸다고 느끼지만, 실제 이용해 보고 나면, 상당히 싼 거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유레일 패스도 종류가 참 다양한데, 1등석과 2등석으로 일단 구분된다.(가보니까 3등석은 없었다. -_-) 단 2등석은 만 26세(첫 탑승일 기준) 이하만이 사용 가능하다. 당연 1등석이 한 50%정도 비싸다. 그리고 연속사용패스와 플랙시 패스(Flexi Pass)가 있다. 연속사용패스는 15일권이면 처음탄 날부터 15일동안 무제한으로 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플랙시패스는 10일권이면 정해진 기간중에 10일 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지금 누군가 엥? 뭔소리지? 하고 있을 것이다.) 플랙시패스는 마치 회수권처럼 열차를 타는 날마다 체크를 한다. 그러니까 실제 열차를 탄 날이 10일이 될 때까지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기차를 많이 타는 여정이라면 연속사용이 유리할 것이고, 도시간 이동이 적고, 한 도시 체류기간이 긴 경우라면 플랙시가 유리하게 된다.
그리고 세이버 패스라는 것이 있다. 이것은 1등석에 한해서, 2명이상의 여행자가 항상 같이 이용한다는 제약조건하에 상당금액을 할인해 준다.(그래도 2등석보단 비싸다.) 이 외에 셀렉트 패스라고 인접한 몇개국만을 지정해서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있다.
유레일 패스로 서유럽, 북유럽, 그리스 등지의 대부분의 국영철도를 이용할 수 있지만, 영국(따로 브리티쉬레일 패스가 있지만, 보통 버스를 이용한다.), 동유럽(헝가리제외. 따로 레일패스가 있지만, 현지에서 표를 구입하는 것이 더 유리하기 때문에 많이 사용되지 않는다고 한다.) 등지에선 사용할 수 없고, 민영철도나, TGV(프랑스), EuroStar(이탈리아) 등의 특급열차(독일의 ICE는 이용가능)나 쿠셋(간이침대열차), 침대차 등을 이용할때는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우리는 동유럽및 영국의 일정을 감안하여 세이버패스로 15일을 끊어서 갔는데, 이로 인해 일정이 제약을 받아 나중에 좀 후회스러울 때가 있었다.
Saver Pass 첫번째 장. 무시무시한 가격이 보인다. 개시 스탬프와 사용기간은 첫 사용역에서 적는다.
Saver Pass 두번째장. 일행의 이름이 명시되어 있다.
다음으로 신경쓸 부분은 환전이다. 지금은 유로화가 공식출범하여 환전에 따른 부담이 훨씬 덜해졌지만, 우리가 여행할 당시는 아직 유로화가 통용되기 전이었고, 현지에서 환전하는 것 보다 국내에서 환전하는 것이 수수료면에서 더 유리했기 때문에 방문할 나라별로 금액을 미리 계산해서 환전해 갔었다. 마치 부루마블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오던 7,8개국의 색색 화폐 2백만원여치를 복대에 차고 다니던 그 때를 지금 생각해보면 웃음이 절로 나곤 한다. 그리고, 직장인이 된 지금 아무생각없이 쓰고 있는 신용카드가 무척 아쉬었던 기억도 난다. 과소비의 유혹이 생길 수 있겠지만, 신용카드가 있으면, 현금휴대의 불편함 없이 편한 여행을 즐길 수 있으니,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비상용으로라도 하나 챙겨두시길 권한다.
항공권, 여권, 유레일 준비, 여행경비 환전이 끝나면 거의 모든 여행준비가 끝난 것이다. 다음으로 크게 남아있는 것은 짐꾸리기, 비행기 놓치지 않기(-_-;;) 정도라고 할 수 있다. 짐은 바리바리싸가봐야 별로 도움될 것이 없다. 나도 혹시몰라서 고추장을 싸갔었는데, 그대로 귀국했다. 현지에선 현지음식을 먹어보는 것이 여행하는 나름의 재미가 아닐까 생각한다. 라면(특히 컵라면 -_-)을 싸가지고 오는 사람들을 더러 볼 수 있었는데, 결국 남 좋은 일만 시키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무겁다고 나중엔 마구 나눠준다.(우리도 여러개 얻어 먹었다. ^^) 짐이 가벼울 수록 즐거운 여행이 될 가능성이 높다. 난 친구한테 빌린 배낭에 옷 몇벌 넣고, 세면도구, 면도기 정도 챙겨서 갔다. (본인의 무대책 낙관주의를 볼 수 있다. ^^)
유레일 패스도 종류가 참 다양한데, 1등석과 2등석으로 일단 구분된다.(가보니까 3등석은 없었다. -_-) 단 2등석은 만 26세(첫 탑승일 기준) 이하만이 사용 가능하다. 당연 1등석이 한 50%정도 비싸다. 그리고 연속사용패스와 플랙시 패스(Flexi Pass)가 있다. 연속사용패스는 15일권이면 처음탄 날부터 15일동안 무제한으로 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플랙시패스는 10일권이면 정해진 기간중에 10일 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지금 누군가 엥? 뭔소리지? 하고 있을 것이다.) 플랙시패스는 마치 회수권처럼 열차를 타는 날마다 체크를 한다. 그러니까 실제 열차를 탄 날이 10일이 될 때까지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기차를 많이 타는 여정이라면 연속사용이 유리할 것이고, 도시간 이동이 적고, 한 도시 체류기간이 긴 경우라면 플랙시가 유리하게 된다.
그리고 세이버 패스라는 것이 있다. 이것은 1등석에 한해서, 2명이상의 여행자가 항상 같이 이용한다는 제약조건하에 상당금액을 할인해 준다.(그래도 2등석보단 비싸다.) 이 외에 셀렉트 패스라고 인접한 몇개국만을 지정해서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있다.
유레일 패스로 서유럽, 북유럽, 그리스 등지의 대부분의 국영철도를 이용할 수 있지만, 영국(따로 브리티쉬레일 패스가 있지만, 보통 버스를 이용한다.), 동유럽(헝가리제외. 따로 레일패스가 있지만, 현지에서 표를 구입하는 것이 더 유리하기 때문에 많이 사용되지 않는다고 한다.) 등지에선 사용할 수 없고, 민영철도나, TGV(프랑스), EuroStar(이탈리아) 등의 특급열차(독일의 ICE는 이용가능)나 쿠셋(간이침대열차), 침대차 등을 이용할때는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우리는 동유럽및 영국의 일정을 감안하여 세이버패스로 15일을 끊어서 갔는데, 이로 인해 일정이 제약을 받아 나중에 좀 후회스러울 때가 있었다.


다음으로 신경쓸 부분은 환전이다. 지금은 유로화가 공식출범하여 환전에 따른 부담이 훨씬 덜해졌지만, 우리가 여행할 당시는 아직 유로화가 통용되기 전이었고, 현지에서 환전하는 것 보다 국내에서 환전하는 것이 수수료면에서 더 유리했기 때문에 방문할 나라별로 금액을 미리 계산해서 환전해 갔었다. 마치 부루마블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오던 7,8개국의 색색 화폐 2백만원여치를 복대에 차고 다니던 그 때를 지금 생각해보면 웃음이 절로 나곤 한다. 그리고, 직장인이 된 지금 아무생각없이 쓰고 있는 신용카드가 무척 아쉬었던 기억도 난다. 과소비의 유혹이 생길 수 있겠지만, 신용카드가 있으면, 현금휴대의 불편함 없이 편한 여행을 즐길 수 있으니,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비상용으로라도 하나 챙겨두시길 권한다.
항공권, 여권, 유레일 준비, 여행경비 환전이 끝나면 거의 모든 여행준비가 끝난 것이다. 다음으로 크게 남아있는 것은 짐꾸리기, 비행기 놓치지 않기(-_-;;) 정도라고 할 수 있다. 짐은 바리바리싸가봐야 별로 도움될 것이 없다. 나도 혹시몰라서 고추장을 싸갔었는데, 그대로 귀국했다. 현지에선 현지음식을 먹어보는 것이 여행하는 나름의 재미가 아닐까 생각한다. 라면(특히 컵라면 -_-)을 싸가지고 오는 사람들을 더러 볼 수 있었는데, 결국 남 좋은 일만 시키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무겁다고 나중엔 마구 나눠준다.(우리도 여러개 얻어 먹었다. ^^) 짐이 가벼울 수록 즐거운 여행이 될 가능성이 높다. 난 친구한테 빌린 배낭에 옷 몇벌 넣고, 세면도구, 면도기 정도 챙겨서 갔다. (본인의 무대책 낙관주의를 볼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