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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ly Adopter? 비주류근성?

解憂所/지름神殿 2006/03/02 18:28
재녕이 쓴 글을 읽다보니, 내가 쓰던 비주류 기기들이 생각이 난다.

MP3 가 한참 보급되기 시작할 무렵에 MD의 ATRAC 압축코덱이
MP3 보다 우수하다는데 집착하여 MD 에 빠져들었던 적이 있다.
나름 MD만의 장점이 있었는데, 결국은 시장에서 밀려났다.
당시 Portable MDR, MDP 뿐만 아니라, MD Deck까지도 사용해봤었다.
지금은 iriver 의 초기 HDD 형 MP3 Player 를 사용한다.
(Portable MDR 하나만 제외하고, 나머지는 새주인을 찾아 떠났다.)

내가 처음 사용한 PDA는 JTel 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Celvic-i 였고,
동회사의 PDA-Phone 모델인 mycube 도 한참 사용했었다.
셀빅 i
마이큐브 v100

JTel 은 한때 사이버뱅크와 함께 국내 PDA 시장을 이끌던 업체였으나,
mycube를 마지막으로... 망했다. -_-;
프로그램이 하도 없어 사용자들이 만들어서 쓰는 경우가 많았는데,(리눅스냐? -_-;)
나도 소품게임 몇가지 만들어서 유명해졌던 기억이 있다.
지금은 거금들여 산 HP hx4700 모델을 네비로만 쓴다. --;
(셀빅들은 차마 처분하지 못하고, 어딘가에 보관하고 있다.)


Let's Note R2

회사에서 지급받은 노트북을 쭉 써오다가(Compaq Amada M300), 회사나갈 생각을 하고, 고심끝에 선택하여 처음 내 돈 주고 산 노트북은 그 때까지 정식수입이 되지 않던 Panasonic R2 란 모델이었다.
때마침 신생업체가 정식유통을 시작해서, 큰맘먹고 구입했는데, 그 업체는 내가 산 모델과 다른 모델 한가지만 팔고...
망했다. -_-; 이제 A/S 불가.
지금은 회사에서 지급해준 Thinkpad R52 를 쓰고 있다.
(R2 는 와이프에게 넘겼으나, 잘 안쓰이고 있다.)

한때, DVD 및 홈시어터에 빠져서 5.1 채널 시스템을 구축한 적도 있지만,
완벽한 사운드를 위한 궁극의 업그레이드는 집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모두 처분하고 스테레오 시스템으로 회귀했다. 그래도, 프로젝터는 남겨두고 사용중이다.

대학시절 방학때 맘먹고 한달동안 연습해서 한글자판을 두벌식에서 세벌식으로 전환했으며,
매우 만족하고 있지만, 아직 나는 우리회사의 유일한 세벌식 사용자다.
(Qwerty 에서 Dvorak 으로의 전환은 서너차례 시도했지만, 계속 좌절되고 있다. :P)

현재 모습을 돌아 보면, 재녕과 달리 비주류에서 놀다가 주류로 회귀한 듯 하지만,
지금 이글을 R52 에 설치한 Mac X Tiger 의 Firefox 에서 작성하고 있으니,
아직 비주류의 투쟁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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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J 2006/03/17 17:13 PERMALINKMODIFY/DELETE REPLY

    후후훌륭하시옵니다. (쿨럭) ㅋㅋ

    저도 형의 영향으로 김정일 수령 동지 사진 쳐다보듯 세벌식 자판을 쳐다봤건만, 잘 되지 않더군요;;;

  2. isis 2006/05/08 23:14 PERMALINKMODIFY/DELETE REPLY

    으흠. 국내 몇 안되는 Let's Note 사용자셨군요.
    저는 99년인가 00년에 Let's Note CF-A77 이라는
    녀석을 사용했었는데, 당시 대단한 물건이었죠 -_-;;

    • 나온돌 2006/05/09 10:08 PERMALINKMODIFY/DELETE

      알아보면 마츠시타(파나소닉)가 사실 소니보다 더 튼실한 회산데, 한국내에서는 영 힘을 못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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